"비밀번호 공유는 사랑"이라며 계정 공유를 장려했던 넷플릭스, 오늘부터는 5,000원을 더 내야 넷플릭스가 사랑이라고 했던 비밀번호 공유가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 코리아가 오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알렸는데요. <br /> <br />계정 공유는 한 가구 내에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집에 살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앞으로는 매달 5,000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는 지난 5월부터 100여 개 나라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로 전환했는데요.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넷플릭스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2분기, 넷플릭스 구독자가 590만 명이 증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예상치의 2배가 넘게 늘어난 건데, 비밀번호 공유를 제한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3분기에는 870만 넘는 신규 가입자를 유치했는데, 3년여 만에 최대 증가였습니다. <br /> <br />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 플러스도 계정 공유를 제한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어제 시작됐고, 우리나라 사용자에게도 "구독 멤버십을 가구 외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"고 공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당장 단속이 시행될지는 명확하지 않지만, 우리나라도 내년쯤 제한 대상에 포함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계정을 공유하던 우리나라 이용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? <br /> <br />지난 5월 진행된 조사를 보니, 넷플릭스와 디즈니를 이용하게 된 계기로 "계정을 공유할 수 있어서"란 응답이 2번째로 많긴 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보고 싶은 콘텐츠가 있어 이용하게 됐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만큼, 결국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내놓느냐가 이용자의 선택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"비밀번호 공유는 사랑"이라고 했던 넷플릭스의 갑작스런 배신이 과연 한국 이용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1021439347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